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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서/고양이 상식

코리안 숏헤어와 그 종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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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고양이 코숏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1) 코리안 숏헤어에 대해

코리안 숏헤어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우리나라 입양 가정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는 질병에 잘 안 걸리고 성격이 좋으며 실내에 적응을 잘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여러분은 코리안 숏헤어가 실내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게 고작 20년 밖에 안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고양이를 실내에서 키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 사료와 모래입니다.

사료는 1950년도에 미국 퓨리나 사에서 개발되었고 모래는 1999년도에 국내에 들어오면서 반려동물로서 실내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유전적으로 실내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래서 코숏이 실내에서 행동학적으로 문제가 많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나무를 타며 사냥하던 환경을 맞추기 위해 캣타워와 사냥놀이를 통해 충분한 운동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안락하게 몸을 숨길 수 있는 숨숨집도 필요할 뿐더러, 발톱을 긁을 수 있는 커다랗고 튼튼한 스크래쳐. 바깥과 동일하게 모래에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벤토나이트 모래 역시 필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많은 반려인들이 모르는 사실 중 하나, 코숏이 포함된 도매스틱 숏헤어 품종이 벵갈과 더불어 놀이 활동이 가장 왕성한 품종입니다. 이와 반대로 놀이활동이 가장 덜 하며 몸을 안 움직는 품종은 페르시안이었습니다.

액티비티 레벨로 따지면 벵갈 > 아비시니안 > 코숏 > 터키시안 > 러시안 블루 > 노르웨이 >  스핑크스 > 렉돌 > 페르시안 순입니다.

벵갈보다는 덜하지만 코리안 숏헤어 또한 상위권의 상당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를 사냥하는 행동성은 어떨까요?

코숏 > 벵갈 > 아비시니안 > 러시안블루 > 노르웨이 > 터키시안 >렉돌 > 스핑크스 > 페르시안

놀랍게도 코숏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를 볼 때 코숏은 활동성이 매우 많으므로 자주 놀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열정적으로 낚시대를 흔들어주어 운동량을 채워주는 것이 좋겠지요?

2) 코리안 숏헤어 구분법

삼색고양이 : 흰색이 우세하면서 다른 색깔의 털 두 종류가 함께 나타나는 고양이다. 삼색털이라 함은 단일 품종이 아니라 털 색이 삼색이라는 것을 말한다. 삼색털이 나는 유전자는 X 염색체 상에 있기 때문에 거의 모두가 암컷이고 매우 드물게도 수컷이 태어나지만 불임이 된다.

치즈태비 : 치즈색, 주황색이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를 말합니다.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색이에요. 코숏 중에서도 친화력, 애교가 많습니다. 성격도 좋고 사라에게도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시도 : 검은색과 흰색의 털을 가졌습니다. 턱시도를 입은 것 같이 생겨서 턱시도라 불리며 대게 가슴 부분에 V자 형태로 흰색입니다.

TMI : 제가 키우는 고양이도 턱시도 입니다.

올블랙 : 온몸이 블랙인 고양이를 말합니다. 봄베이와 비슷해보이지만 코숏 올블랙이 다리가 더 길고 눈동자 색깔도 제각각입니다. 봄베이는 몸통이 굵고 체격이 다부지며 진한 호박색 눈동자가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미신 때문에 이유없이 해코지 당하고 죽임도 당했습니다. 실제로는 활발하고 애교도 많습니다.

젖소 : 젖소처럼 검은색 얼룩이 있는 고양이입니다. 무늬는 비규칙적이며 핑크색 코가 매력적입니다.

카오스 : 혼돈이라는 뜻처럼 여러 색이 혼합된 고양이를 뜩합니다. 삼색이처럼 흰색, 갈색, 검정색의 모색을 가졌지만 검은색의 비율이 높은 아이를 말합니다. 성격은 삼색이와 비슷합니다. 또한 카오스도 여아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고등어 태비 : 고양이의 줄무늬를 태비라합니다. 고동색이나 암청색의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입니다. 그런데 태비라는 뜻에는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에게서 나타나는 5가지의 무늬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호랑이처럼 좁고 진한 평행 줄무늬가 반복적으로나타나 있는 모양을 가졌습니다. 고등어의 비늘무의와 비슷하고 등에서부터 뻗어나와 양옆으로 갈라지는 모양이 고등어 가시와 닮았기 때문에 고등어 태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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