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구조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 길고양이를 데려왔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의 경우 가엾다며 섣불리 구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일 수도 있고, 새끼를 물고 거처를 옮기다가 사람을 보고 놀라서 잠시 도망갔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고양이를 구조해서 집에 데려온 다면 어미와 생이별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섣부른 냥줍은 조심해야한다.
고양이의 번식 시기는 추운 겨울을 보낸 봄에 많이 발생합니다. 4~5월까지는 새끼 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이며 보통 고양이의 임신 시간은 58일~70일 정도입니다. 약 두달 정도이기에 중성화를 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는 2~3월입니다.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였다면 몇가지 상황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먹이 활동을 하러 나간 경우입니다. 보통 하루 안에 돌아오지만 최대 이틀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이때, 추운 겨울이나 위험한 곳에 고양이가 있다면 비닐 장갑처럼 사람 냄새가 묻지 않도록 장갑을 낀 후 안전한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린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어미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사람의 냄새처럼 낯선 냄새가 가는 경우 새끼 고양이를 제 아이라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섣부른 구조와 사람과의 접촉이 위험한 겁니다.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위급한 상황은 무엇일까요?
가장 흔한 것은 영양실조, 탈수, 부상등을 예시로 들ㄹ 수 있습니다. 사고나 질병등으로 위험에 처해 있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따라서 동물보호단체나 길고양이구조 단체에 도움을 빌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의 건강상태가 매우 위험할 때는 고양이 카페나, 동물보호단체에서 포획틀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입니다. 동물병원비는 사람과 달리 매우 비싼 편입니다. 그러무로 선의로 구조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청구 받고 놀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이 좋다면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 길고양이를 구조 후 입양하고 싶어요
첫째, 함께 동거하는 가족들의 동의를 얻으세요.
둘째,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셋째, 평생 보호할 수 있는지 생각하세요. 고양이의 수명은 15년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추후에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도 나는 이 아이를 끝까지 보살필 수 있을까?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저 예뻐서, 귀여워서 입양한 순간 언젠가 파양하는 순간도 옵니다. 보호소에 간 동물들은 일정 시간 이후 안락사를 당합니다. 보호소라고 해서 동물을 보호해줄 줄 알았는데 뜻밖의 말에 놀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집에서만 큰 고양이는 밖에서 먹이를 사냥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계절 특성상 여름과 겨울을 무사히 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에서 자란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15년인데, 길에서 크는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고작 3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는 척박한 환경도 있지만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어미 고양이가 죽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동물보호단체와 지자체에서는 고양이를 살리면서 사람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게 바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입니다.
3.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라 길고양이를 죽이거나 거래할 목적으로 포획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하지만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 후 제자리에 방사하는 것은 법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번식 시기가 되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합니다. 발정기에 나는 암컷의 울음소리가 시끄러워 살 수 없다는 겁니다. 어린 아기가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밤마다 들리면 섬짓하기도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번식하며 개체수가 늘어날 수록 차량을 훼손하거나, 화단을 망가트리거나 하는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며 이 때문에 고양이의 개체수를 죽인다며 쥐약을 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동물 학대에 해당합니다.
동물의 번식은 자손을 남겨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법입니다. 또한, 고통도 느끼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해하려는 사람이 누군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똑같습니다. 그저 다르게 생겼을 뿐입니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행위를 막기 위해 길고양이를 중성화 하여 개체수를 줄이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몸이 쇠하여 죽는 고양이의 수명을 늘려줄수도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중성화 사업을 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으니 관할 지역 시,군, 구청에 확인하시고, 동물보호단체의 공지 글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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