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리터락커를 산 이유
처음 고양이 키울 때 제일 싫었던 건 응아를 담았던 봉지를 열 때마다 나는 구린내였어요.
하루에도 서너번씩 치우는데 냄새가 너무 지독하기도 하고 봉지도 만지기 싫더라고요. 하지만 응아나 쉬야를 담으려면 봉지를 벌려야했고 여름에는 벌레가 꼬이기 쉬웠어요.
그러던 중 발견한 게 리터락터예요.
깔끔한 화이트톤에 사용도 정말 쉽고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귀여운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뚜껑을 열면 저렇게 파란 봉투가 보이는데요. 이 안에 모래에서 캐닌 응아랑 쉬야를 담고 뚜겅을 닫아주세요.
그뒤 아래 슬라이딩 칸막이를 당기면 응아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깔끔해져요.
무엇보다도 냄새를 안 맡아도 되니 정말 좋더라고요.
2. 리터락커와 리필 구매는 어디서?
본체는 아무데서나 구입하셔도 상관없어요. 가격대는 보통 3만원 중후반대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리필이에요. 저 봉투가 맞춤으로 나온 거다보니 호환되는 애들도 비싼편이고요.
호환이 된다고 한들 비닐이 얇아서 찢어지기도 해요. 그렇다보니 정품을 사는 게 좋은데 리터락커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리필구입하는 가격이 정말 비싸요. 한 통을 1만원에 사야하는데 다묘가정의 경우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요. 그렇다보니 할인할 때 사시는 게 이득입니다(1통을 4천원 대에 살 수 있어요)
네이버에서 리터칵커를 검색하면 펫토리아 라는 스토어팜이 떠요. 거기서 알림신청을 하신 후 라이브방송이 진행 때 구매하시면 12개를 6만원도 안 되는 금액에 살 수 있어요.
3. 리터락커 쓸 때 팁이 있다면?
리터락커는 무조건 케이블 타이와 함께 사용하세요.
봉투를 묶어서 쓰시는 게 편하실 수도 있지만 버리는 비닐이 진짜 많아요. 싼 가격도 아닌데 아낄 수 있는 건 최대한 아껴야죠. 케이블 타이는 제일 작은 거 사셔도 되고. 1천개에 몇천원 안 해요. 다이소에서 1~2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요
이렇게 사용하시면 리필 한통을 일주일만에 다 쓰신다는 분들도 보름까지는 사용할 수 있어요. 그만큼 버리는 게 많다는 의미에요 ㅠ
끝으로, 찐 후기 인증
저희집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다보니 리터락커 소비량이 많아 요렇게 잔뜩 쟁였습니다. 앞으로 몇달 동안은 안심해도 돼요 ㅎ
리터락커를 안 써본 집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집은 없을 거예요.
정말 편하고 여름에 벌레 안 꼬이고 냄새 안 나는 게 최대 장점이니 꼭 한번 구입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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